배우 황보라가 연인인 배우 차현우와 그의 가족인 김용건, 하정우와의 사연을 공개했다.
황보라는 차현우와 2013년 교회 모임에서 활동하며 연인으로 발전, 7년째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황보라는 "여전히 사랑받는 느낌이다. 옷이 더러우면 오빠가 손빨래를 해준다. 인덕션도 위험하다고 못 만지게 한다"고 차현우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또한 "소속사 대표 겸 영화 감독으로 데뷔 중인 차현우가 본인의 힘으로 결혼하고 싶어한다"며 영화 '클로젯'과 '백두산'을 곧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하는 프러포즈에 대한 질문엔 "반지가 있어야된다. 사람 많은 곳에서 무릎을 꿇어주면 좋겠다. 음악과 춤, 드레스코드도 필요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예비 시아버지 김용건의 사랑도 자랑했다. 황보라는 "(차현우의) 가족들이 예뻐해준다. 특히 아버지 김용건이 해외 여행을 가면 아들 선물은 못 사도 내 옷은 꼭 사온다. 생일 선물도 항상 챙겨주고, 건강검진 결재도 대신 해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차현우 형 하정우에 대해서는 "연기 대본은 하정우와 많이 상의한다"며 "비밀과 협상을 많이하는 동맹관계다. 남자친구 몰래 재밌는 것도 공유하는 사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