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회는 21일 재단법인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남권 권역에 영화·드라마 등 영상물을 유치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영상물 제작 지원 시 각 기관이 보유하지 않은 촬영 자원이 있는 경우 상대기관을 영상산업 관계자에게 우선 추천하고,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영상물이 양 기관 관할 지역에서 제작될 수 있도록 홍보 마케팅 및 촬영유치 활동에 함께 노력하며, 각 지역의 영상인력이 제작하는 영상물 지원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김휘 운영위원장은 "4차 산업시대에 영상 콘텐츠 제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촬영유치뿐만 아니라 동남권 지역의 제작 관련 인프라 네트워킹 확대로 로컬 콘텐츠 제작․배급을 통한 수익형 스토리콘텐츠 제작 모델을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윤치원 원장은 "경남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로케이션 장소와 부산이 보유하고 있는 영화 네트워크를 활용해 영상제작, 촬영 등 각 분야를 유기적으로 연계한다면, 영상물을 통한 지역홍보,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