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 자본시장 투자자 모집 공고 (사진=캠코 제공)

시장 중심의 구조조정 활성화 지원을 위해 지난해 4월 출범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가 오는 30일 하루 동안 신규 자본시장 투자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신규 모집은 지난 13일 금융위원회가 기업 구조조정 제도 점검 TF 출범회의에서 발표한 ‘회생기업 재기 지원을 위한 DIP 금융 활성화, 회생기업에 투자하는 사모투자펀드’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DIP(Debtor In Possession)금융은 기존 경영진이 법률상 관리인으로 선임된 회생기업에 대해 신규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또 사모투자펀드는 운용사가 49인 이하의 투자자 또는 유한책임사원의 자금을 모아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캠코는 오는 22일 모집 공고 관련 설명회를 열고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신청 접수를 할 예정이다. 이후 신청자 적정성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투자자에게 내달 10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신규 모집 공고는 오는 30일까지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 홈페이지와 한국성장금융,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캠코 관계자는 “이번에 모집하는 자본시장 투자자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 회원 자격으로 홈페이지 ‘온기업’ 내 등록돼 있는 투자 대상기업에 대한 정보 검색을 할 수 있게 된다”며 “또 회생기업에 대한 정보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받을 수 있어 투자 대상기업 발굴, 검증에 드는 노력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