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5.20 16:18:27
지난 14일 전라북도 일대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7일 폐막한 가운데 부산 선수단이 54개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 이란 슬로건 아래 육상, 역도 등 17개 종목에 전국 17개 시·도 초·중·고 선수단과 임원 총 3608명이 참가했다.
부산은 역도, 육상, 보치아, 수영 등 13개 종목에 학생선수 115명과 지도자 및 임원 65명 등 총 180명이 출전했다.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24개 총 54개 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부산구화학교 이명주는 역도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선수단은 지난해 부산시교육감기 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로 꾸렸다.
시교육청 이수한 중등교육과장은 “선수들은 학교와 부산을 대표한다는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고 부산시장애인체육회와 학교에서 지속적인 관리와 훈련을 거쳐 대회에 참여했다”며 “시교육청은 장애 학생의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체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우수 선수 발굴과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