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16일 기장군 장안읍 경로당에서 열린 '찾아가는 이동노인 복지관(이동 효드림)' 행사에 참가해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동 효드림'사업은 복지 사각 지대에 놓인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연간 4~6회 정도 건강 및 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사로, 기장군 노인복지관이 주최로 개최되고 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준비한 이번 행사에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기장군 보건소, 기장군 자원봉사센터 등에서 참여했며, 기본 검진부터 진료 및 상담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지역 대표 종합병원으로서 전문의가 직접 진료에 임해 어르신들의 걱정되는 여러 가지 질환에 대해 궁금증을 해소해 드렸으며 간단한 처방약과 영양제를 드리며 꾸준한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기장 지역에는 고령 인구와 거동이 힘든 분이 많아 찾아가는 의료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의료진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노인, 저소득층, 장애인 등 의료공급체계에서 소외되기 쉬운 환자와 지역주민에 대한 건강 안정망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의료취약계층의 무료 순회 진료를 통해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에도 정관 LH 7단지 야외광장에서 정관읍 거주 60세 이상 어르신 130여명을 대상으로 이동노인복지관 행사를 진행해, 어르신들의 건강 상담 시행 및 의약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