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셋째 주인 20일은 ‘성년의 날’이다. 올해 성년이 되는 전국 청소년은 2000년생 63만여명으로 추산된다.
성년이 되는 남녀 각 1인은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여성가족부 주최로 열리는 기념식에서 성년으로서 권리와 의무를 다하며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더 나은 한국을 만드는 데 적극 참여하기를 다짐하는 ‘성년 선서문’을 발표한다.
2000년생은 올해 생일이 지나면 만 19세, 즉 민법상 성인이 된다. 민법에 따라 부모 동의 없이 결혼이 가능해지며, 법률적 경제활동(부동산 증여·매매, 신용카드 이용 등) 등이 가능해진다. 또 대통령·국회의원 등의 선거에 참여 가능해지며, 남자는 병역판정 검사를 받는다.
한편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성년의 날을 앞두고 “63만여명의 청소년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인공으로서 도전 정신을 잃지 말고 자신의 삶을 멋지게 가꾸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