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열린 ‘해군 전역(예정) 장병의 해운분야 취업을 위한 협약식’에서 연수원과 해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수산연수원 제공)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대한민국 해군과 ‘해군 전역군인의 해운분야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6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군 전역(예정) 장병의 해운분야 취업을 위한 해기 능력 직무역량 강화 교육과정 개설, 직업 능력 개발 교육과정 개설, 해양 관련 행사 지원 등 상호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앞서 연수원은 해군본부,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와 협력해 해군 전역(예정) 장병 25명을 대상으로 해군 5급 항해 면허 취득 교육을 개설했다. 교육 기간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31일까지이며 연수원 합숙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동재 연수원장은 “해군 전역군인의 함정 승무 경력이 사장되지 않고 해운분야로 진출하는 데 연수원이 가교 역할을 함으로 해군에게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우수 해기 인력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