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16일 남성화장품 전문기업인 '안디바'와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안디바는 지난해 2월 설립된 코슈메티컬(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 회사로 남성화장품을 전문으로 개발·생산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기술보증기금의 중개로, 부산대가 보유한 천연물(마카 및 쇠비름 추출물) 기반 화장품 제조 기술을 선급기술료 1억 원에 제품 판매 시 추가 경상기술료를 받는 조건으로 체결됐다.
마카 및 쇠비름 추출물은 페루의 인삼이자 미 항공우주국이 슈퍼푸드로 지정한 성분으로, 항염 및 항산화 효과를 극대화한다.
안디바는 부산대 나노에너지공학과 박근태 교수의 기술을 통해 해당 성분을 나노에멀젼 제형으로 제조해 제품의 효능 및 안정성을 증대시키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남성청결제 개발을 앞두고 있다.
이날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안디바는 장기간 보관 시 안정성이 뛰어나고 세정력 및 사용감이 탁월한 제품의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