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5.17 10:15:28
부산시가 17일 오후 2시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내 근린공원 부지에서 우리나라 최고 입법정보와 최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국회도서관의 부산분관 기공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김도읍 의원, 박대출 의원, 최인호 의원을 비롯해 도서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분관은 국회도서관 자료를 분산 보존하고 도서관, 기록관, 박물관의 역할을 수행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건물은 지상 3층, 연면적 1만 3661㎡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주요 시설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열람실, 전시실, 세미나실과 자료 보존을 위한 서고 등이 있다.
국회도서관 부산분관은 내년 사상구 덕포동에 문을 여는 ‘부산도서관’과 함께 영남권의 지식 허브이자 수도권에 집중된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소통하는 도서관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거돈 시장은 “서부산의 문화적 자부심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국회도서관 부산분관 기공식을 갖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부산이 동북아 생산과 물류 거점으로서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최상의 주거여건을 갖춘 명품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