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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명 시장서 짝퉁명품 판매한 업자 검거…가이드와 한통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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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수현기자 |  2019.05.16 17:42:25

경찰에 적발된 매장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의 한 전통시장에서 비밀매장을 마련해 외국인 관광객 상대로 짝퉁 명품을 판매한 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는 상표법 위반 혐의로 짝퉁 제품을 판매한 업자 A(45)씨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관광특구인 부산의 한 전통시장에서 관광가이드와 결탁해 매장 속에 또 하나의 비밀매장을 마련해 루이비통 등 해외 유명상표를 위조한 짝퉁 제품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단속으로 시장 내 짝퉁 판매처 14개 곳에서 압수한 짝퉁 제품은 해외유명상표인 루이비통, 프라다, 겐조 등으로 가방, 벨트, 의류 등 총 1,118점 시가 4억 9천만 원 상당을 압수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1층 매장에는 일반 가방을 진열해 두고 2층은 짝퉁 제품이 진열된 비밀매장을 운영하면서, 관광가이드가 외국인 관광객을 데려오면 비밀매장에서 중국산 짝퉁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 매장 입구에는 간판을 달지 않고 출입문 위에 CCTV를 설치해, 손님이 올 때만 출입문을 열어 영업했다고 설명했다.

또, 경찰은 관광가이드가 일본인 관광객을 데려오면 판매액의 10%를 가이드에게 지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관광특구 내 관광객 상대 짝퉁 제품 판매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단속을 통해 외국인들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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