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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임단협 잠정 합의… 21일 노조 찬반투표

성과급 총 976만원·전환배치 프로세스 도입·근무강도 개선 등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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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5.16 16:26:12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전경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오늘(16일) 새벽까지 이어진 교섭 끝에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2018년도 임단협(임금 단체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지난해부터 노사 간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며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넘게 르노삼성차 노조는 총 62차례의 부분파업과 함께 수많은 교섭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오는 21일 총회를 열고 잠정 합의안을 조합원 찬반투표에 붙여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잠정 합의안에는 노사 간 견해차가 컸던 인사제도와 외주, 용역 전환 문제를 비롯해 성과급 추가 등이 포함됐다.

임금은 기본급을 동결하고 보상금으로 100만원을 지급하며 중식대 보조금을 3만 5000원 올리기로 했다.

성과급은 총 976만원에 생산성 격려금 50%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임단협의 핵심 쟁점인 배치전환에 대해 노사는 ‘전환배치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단협 문구에 반영한다’고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 양측은 배치전환과 함께 이견을 보였던 외주, 용역 전환에 대해 ‘노사 일방 요구 시 분기별 1회 정기회의가 열릴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한다’고 합의했다. 이밖에 주간조 점심시간을 기존 45분에서 60분으로 늘리고 근무강도 개선위원회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한편 그동안 파업으로 르노삼성차가 7000대 이상의 차량 생산 차질과 2000억원 이상의 매출 손실을 봤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부산지역만 하더라도 르노삼성차에 납품하는 협력업체가 3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고용인구도 5000명이 넘는다.

이번 르노삼성차 노사 간 임단협 잠정 합의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르노삼성 노사의 결단과 합심에 경의를 표한다. 또 부산시의 중재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임단협은 르노삼성 단일 사업장만의 문제가 아니다. 르노삼성 노사는 협력업체의 일자리와 부산 경제에 대한 큰 책임감으로 임단협을 끝까지 잘 마무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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