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 15일 오후 본사 1층 대강당에서 부산디자인센터 배기범 진흥본부장을 연사로 초청해 ‘새로운 부산항, 공공디자인 혁명’ 직무 특강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배기범 본부장은 이날 “디자인은 인간이 사회 속에서 인식하는 모든 문제와 이를 해결해나가는 모든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흔히 생각하는 ‘단순히 뭔가 아름답게 만드는 행위’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디자인이 우리 주변의 모든 것과 연계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 본부장은 “좋은 도시, 새로운 부산항을 만들기 위한 공공디자인의 첫걸음은 문제의 인식”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BPA는 분야별 최고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하는 ‘직무 특강’을 매달 추진하고 있다. 향후 참석 대상을 기존 BPA 직원에서 부산항 종사자까지 확대해 배움의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BPA 남기찬 사장은 “경제성, 심미성, 사용성이라는 좋은 디자인의 3대 요소를 균형 있게 활용하고 문제 해결 과정에서 창의력을 더해 부산항을 가치 있는 삶의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