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5.16 15:42:43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비전, 전략 수립에 있어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첫 ‘타운홀 미팅’이 열린다.
부산연구원은 ‘2040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 비전과 전략 수립을 위한 서부산 타운홀 미팅’을 오는 17일 오후 3시 사상인디스테이션 3층 다목적홀에서 연다고 16일 밝혔다.
연구원은 시민을 직접 찾아 의견을 수렴하는 타운홀 미팅을 서부산권을 시작으로 중부산권, 동부산권 3개 권역으로 나눠 개최한다. 오는 22일 오후 3시 부산디자인센터에서 동부산권 타운홀 미팅, 24일 오후 3시 부산상수도사업본부에서 중부산권 미팅을 열 예정이다.
연구원은 2040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 비전, 전략 수립 연구를 지난해 12월부터 수행하고 있다. 이는 2040년을 대비해 동북아 해양수도 구현을 중심으로 부산 전 분야의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연구다.
타운홀 미팅에서는 시민참여단이 도출한 과제, 일반시민 설문조사 결과 연구원 정책과제 결과 등을 종합해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비전과 전략의 접점을 찾는다.
서부산 타운홀 미팅 1부에서는 ▲2040 동북아 해양수도 연구개요 설명 ▲부산의 미래상 ▲부산의 미래상 도달을 위한 과제와 전략을 주제로 분임 토의를 한다. 2부에서 종합결과를 발표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타운홀 미팅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내고 20년 뒤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