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부산항축제 개막식에서 야간에 기념 폭죽이 터지고 있는 모습 (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산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5월에 열리는 부산 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축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먼저 오는 17~19일 화명생태공원에서 ‘제8회 낙동강 구포나루축제’가 열린다. 공사는 축제 기간에 맞춰 화명 생태탐방선을 특별 운항한다. 오는 18~19일 이틀 동안 1일 3회 운행하며 이용객은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선상 버스킹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이달 넷째 주에는 부산항축제와 원도심 골목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공사는 오는 25~26일 열리는 부산항축제가 열리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크루즈 홍보관을 운영한다.

해당 홍보관에는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인 프린세스 크루즈사와 코스타 크루즈, 팬스타 크루즈 등이 참여해 크루즈 여행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부산에서 출발하는 여름 시즌 크루즈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제4회 부산 원도심 골목길축제도 부산항축제와 같은 기간에 열린다. 공사는 이와 연계해 ‘피란수도 부산 유산 찾아가는 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은 모바일 홍보 플랫폼을 이용한 터치스크린 키오스크로 피란수도 부산 유산 정보를 제공한다. 또 모바일 룰렛 이벤트로 기념품을 제공하며 피란수도 부산 전문 해설사에게 역사적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 공사는 부산항축제와 원도심 골목길축제 기간에 순환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는 25~26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며 운영 장소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동구 원도심 골목길축제장이다. 셔틀은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부산관광공사 정희준 사장은 “부산에서 열리는 축제와 연계해 공사의 콘텐츠를 홍보하고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해 ‘관광도시 부산’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8회 낙동강 구포나루축제 포스터 (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