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광안해변공원에서 ‘2019 부산 국제장대높이뛰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부산시가 후원하고 대한육상연맹이 주최, 부산시육상연맹이 주관하는 대회다.
대회는 오는 17일 오후 1시 U-20 남자부와 18일 오전 10시 여자부, 오후 2시 남자부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대회에는 한국 국가대표 임은지, 진민섭, 신수영, 윤대욱, 박태원과 한국 고교 장대높이뛰기 1인자 김찬민이 출전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까지 부산 중구 용두산공원에서 열리던 것을 부산서 국제대회로 개최된 지 1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에서 처음으로 광안해변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한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광안리 바다와 어우러진 세계 최고 수준의 장대높이뛰기 경기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세계육상연맹이 대회 기록을 공식 승인하는 육상 단일종목 대회인 이번 대회가 부산에서 꾸준히 개최돼온 만큼 시민께서도 장대높이뛰기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가 부산이 글로벌 스포츠 산업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