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이 15일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를 찾아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은 천안함 희생 장병을 비롯해 전사, 순직한 해군장병의 희생을 기리고 유자녀들의 학업 지원을 위해 지난 2014년 설립됐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심승섭 해군참모총장과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은 “대한민국 조국 해양수호를 위해 헌신하는 해군장병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조국을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해군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선급은 3000톤급 국산 잠수함 ‘장보고-Ⅲ’의 생존성, 안전성에 대한 설계검증, 건조 검사, 인증 업무를 수행하는 등 해군 관련 업무에도 많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