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학생·취업지원처는 전국 대학 최초 동아리 중심의 봉사단인 '동아 재능기부봉사단 6기'를 선발해 내년 2월까지 10개월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오전 승학캠퍼스 대학본부 중회의실에서 '동아 재능기부봉사단 6기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18개 동아리 대표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동아 재능기부봉사단은 지난 2014년 6월 제1기 발족 이후 해마다 지역사회에서 재능기부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동아대학교응원단과 드래곤보트, 스포츠마사지, 사진예술연구회, 스포츠아이(마케팅), 가람(소호무역), 모조·FGC·플랫(통기타), 마음을 밝히는 사람들(전기), 이음맥·한울림(풍물), 프릭스·가리온(댄스), 더 조커(마술), 스트리츠·코마(밴드), 리드머(흑인음악) 등 약 4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봉사단장을 맡은 최규환 처장은 "봉사는 현대인이 같이 추구하고 실천해야 할 공동의 가치라고 생각한다"며 "학생 여러분이 가진 조그만 재능이라도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최 처장은 또 "동아대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활동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마음을 밝히는 사람들' 황찬식(전기공학과 3) 회장은 "2년 연속 재능기부봉사단으로 선정돼 기쁘다. 올해도 내실 있게 활동해서 좋은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를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동아 재능기부봉사단은 어린이 직업 대축제 현장에서 과학·진로·문화예술분야 체험 부스 운영, 부산마라톤대회 스포츠마사지 체험 부스 운영, 사하구 청소년문화의집과 연계한 '인생 사진 한 장!' 재능기부 활동 등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