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교육 가이드북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가이드북’을 전국 최초로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AI기반 미래 교육은 컴퓨터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 분석해 학습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학습체제로 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학교 현장에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가이드북은 ▲AI와 생활 ▲AI기반 교육 ▲수업 활용 사례로 3부분으로 구성했다. 이는 수업 활용 사례를 제시하고 교육에도 인공지능이 필요한지, AI 교육 계획 시 고려할 점 등을 담았다.

시교육청은 해당 가이드북을 책자로 제작해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직속기관 등에 배부한다. 또 책자 내용을 ‘챗봇 서비스’로 구축해 각급 학교에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발간한 가이드북은 AI기반 미래 교육 관련 교수와 선도 교원 7명을 집필위원으로 구성해 만들었다.

집필위원들은 미래학습 역량과 환경, AI기반 플랫폼의 교육적 활용 가능성을 찾고 사례 연구를 통해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시교육청 권석태 미래인재교육과장은 “현재와 완전히 달라진 세상에서 살아가야 할 학생들을 위해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며 “교사들이 이 가이드북을 활용하면 학교에서 AI기반 학습자 맞춤형 개별학습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