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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버스 파업 철회 ‘노·사 극적 합의’… 임금 3.9%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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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5.15 10:28:48

부산 시내버스 (사진=부산시 제공)

오늘(15일) 부산 시내버스 대규모 파업이 예상됐지만 파업 강행 직전에 극적으로 노사 간 합의를 보며 부산 버스노조가 파업을 철회했다.

이에 오늘 오전 4시 첫차부터 중단 예고된 버스(시내버스 2511대, 마을버스 571대)가 모두 정상 운행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전면파업 예고일인 오늘 오전 4시 30분까지 노사 양측은 파업 강행, 협상 진행 등을 오가며 기나긴 마라톤 회의를 했다.

이후 오전 4시 50분경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을 멈출 수 없다는 대전제에 합의점을 찾고 부산시내버스노동조합과 부산시내버스운송조합은 단체협약에 합의 서명했다.

파업 직전 협상에서 운송조합 측이 노조에 월 24일 근무제 도입과 함께 임금 3.9% 인상을 제시했다. 결국 노조가 이를 받아들임으로 이번 대규모 파업은 면하게 됐다.

한편 부산시내버스노조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월 22일 근무 요구와 임금 인상에 대해 사측과 14차례 협상을 벌여왔으나 매번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 이후 지난 8일 조합원 88%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 예고했던 것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시내버스 노사가 시민의 일상생활 불편과 대규모 혼란이 있어선 안 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대화와 소통을 통해 한발씩 양보해 단체협약을 원만히 합의한 데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 버스 파업 대비 기관장 회의 모습 (사진=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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