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이 미국 현지 경찰기관에서 과학수사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와이즈유 제공)

와이즈유 경찰행정학과는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8박 9일간 미국 뉴욕과 뉴저지 현지에서 ‘제1기 글로벌 치안 챌린저’ 과학수사 연수를 가졌다.

이는 국내 최초이며 연수는 재학생 14명을 선발해 특별장학프로그램 형태로 진행됐다.

뉴저지주 저지시티 경찰서 협조로 실시된 이번 연수는 범죄현장 초동대응요령, 지문 및 족흔적 채취를 비롯해 DNA 등 생물학적 증거수집, 범죄현장 재구성, 사진채증술 등 과학수사기법에 대한 전문적인 실습교육을 받았다.

이외에도 현지 경찰기관 및 법원, 대학을 방문해 견문을 넓혔고 교육에 함께 참여한 뉴욕 및 뉴저지 경찰관들과 소통하며 글로벌 역량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이번 미국 연수를 기획한 경찰행정학과 오규철 학과장은 “단순한 체험교육이나 탐방 수준을 넘어 학생들이 전문적인 과학수사 기법을 배우는 프로그램이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글로벌 치안 챌린저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초로 미국 현지 경찰기관에서 과학수사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 와이즈유 경찰행정학과는 작년에도 20명 이상의 경찰공무원을 배출했다.

또 대학혁신사업 지원 학과로 선정돼 진술조사·프로파일링 실습실, 현장채증 실습실, 증거분석 실습실로 구성된 범죄수사 실습 강의실을 구축해 9월 개소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학원에 범죄학 석사과정을 신설하고 학부에도 ‘범죄분석 융합전공(가칭)’ 신설을 추진하는 등 경찰학뿐 만 아니라 범죄학 분야로의 특성화를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