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5.13 11:12:08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지난 12일 오후 4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캠코 희망울림 FC’ 어린이축구단 3기 6개 팀을 창단하고 발대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 캠코 문창용 사장, 부산시교육청 전영근 교육국장, 부산아이파크 안기헌 대표이사, 어린이 선수 및 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7년 첫 창단한 캠코 희망울림 FC는 어린이, 장애인 세대, 저소득 가정 등 축구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전문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었던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됐다. 희망울림 축구단에 캠코는 축구용품과 활동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캠코 희망울림 FC 3기는 부산지역 총 6개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136명이 참여했다. 축구단은 오는 11월까지 부산아이파크 전문 코치진이 주 1회 지도하는 축구교실과 함께 여름방학 1박 2일 축구캠프, 학교별 친선 축구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 연말에는 각 학교에서 선발된 우수 학생에게 해외 축구 리그 견학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에 참여한 초등학교는 부산 북구 덕천초, 신금초, 양천초와 사하구 낙동초, 효림초, 서구 알로이시오초등학교다.
캠코와 부산아이파크는 발대식 날을 ‘캠코 희망울림 FC Day’로 정했다. 또 K리그2 부산아이파크와 광주FC 프로축구 정규시즌 경기에 희망울림 FC 축구단 어린이들과 함께 경기장에 입장하는 ‘에스코트 키즈’ 이벤트와 함께 문창용 캠코 사장, 전영근 부산시교육청 교육국장의 시축 행사를 진행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이번 캠코 희망울림 FC 3기 축구단 어린이들이 넓은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며 공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배려와 소통의 문화를 익혀 건강하고 자신감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지역 사회와 상생 협력하고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도 기여함으로 사회적 가치 구현을 선도하는 금융공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