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5.13 10:43:39
내년 도입되는 국가회계시스템 ‘에듀파인’ 설치 대상인 부산지역 모든 사립유치원이 관련 연수에 모두 참여를 신청하는 등 에듀파인 도입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도 부산지역 전 사립유치원에 에듀파인 도입을 위해 진행한 연수 수요조사에 244개 사립유치원 394명의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에 올해 에듀파인을 도입한 부산지역 45개 대형 사립유치원을 비롯해 내년에 부산 전체인 289개 사립유치원이 에듀파인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교육청은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이번 연수 신청자 394명을 대상으로 매일 2개 반으로 나눠 기본과정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예산 편성과 지출 관리 등에 대한 실습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전면 도입에 따른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개발 유치원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내 5개 교육지원청에 상설 연수장을 개설해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사용자가 원하면 언제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소그룹 연수를 진행한다.
또 오는 9월까지 244개 사립유치원을 방문해 나이스 인증서 발급, 아이디 등록 등 에듀파인 사용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이를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 천정숙 지원과장은 “사립유치원이 에듀파인을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사용자 교육을 지속해서 진행하고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유치원 회계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더욱 강화해 학부모님들의 신뢰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