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북부교육지원청이 오는 13일부터 10월 말까지 관내 중학교 신규교사 66명을 대상으로 ‘2019학년도 북부 중등 신규교사 Start Up 연수’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연수는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1단계는 신규교사 워크숍, 2단계는 우수 수업사례 연수, 3단계는 신규교사와 2년차 교사, 중견교사 간 1대1대1 후원교사 멘토링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1단계 연수는 오는 13일 오후 3시 강서구 명지중학교에서, 다음날인 14일 오후 3시에는 북부교육지원청 1회의실에서 열린다.
1단계 연수에서 신규교사들은 ‘교사의 역할과 미래지향적 교사상’을 주제로 덕천여중 한선영 수석교사의 강의를 듣는다. 또 ‘수업의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자’란 주제로 만덕중 윤선미 수석교사의 강의를 듣는다.
이어 22개 교과별 모둠을 나눠 올해 1년 동안 수업 나눔을 계획한다.
2단계 연수는 내달 13~14일 오후 3시 강서구 명지중학교와 북부교육지원청에서 지난해 수업연구발표대회 입상자의 수업세우기에 대한 사례 특강 형태로 진행한다.
이날 ‘신규교사의 수업과 학생 지도의 실제’를 주제로 명지중 최수원 교사의 강의와 ‘삶과 고리 거는 수업 만들기’란 주제로 모동중 김은정 교사의 사례를 듣는다. 또 교과별 독서 연계활동을 위한 도서도 받는다.
3단계 연수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신규교사, 2년차 교사, 중견교사 간의 멘토링으로 진행된다. 2년차 교사와 중견교사들이 신규교사의 수업계획서를 보고 수업을 참관한 뒤 수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등 나눔 활동을 한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중등 신규교사에게 교직 적응력과 전문성을 키워주고 바람직한 교사의 역할과 미래지향적 교사상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