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베트남 법인인 하이트진로 베트남이 베트남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베트남은 지난 9일 하노이 시내 므엉 탄 하노이 호텔(Muong thanh Hanoi Hotel)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겸한 현지매체간담회를 진행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행사에는 하이트진로 한국 본사의 김인규 사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베트남 대학생 20명에게 1인당 1000만 동씩, 총 2억 동(한화 약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사업은 하이트진로가 2017년 5월에 진행한 이후 두 번째 진행된 행사다. 향후 베트남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 진행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 3월 설립된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고 지난해 호치민 지사를 개소하는 등 현지화에 노력해왔다.
2018년 베트남의 소주 판매량은 22만 상자로 최근 3년간 연평균성장률 46%를 기록하는 등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 현지화를 위해 알코올 17.2%의 참이슬후레쉬 뿐만 아니라 베트남에만 특화된 알코올 19.9%의 ‘참이슬클래식’과 함께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자두에이슬을 선보였다.
또 하노이에서 팝업스토어와 술집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11월부터 하노이 동다구 힌투캉 지역에 프랜차이점 진로바베큐(Jinro BBQ)를 오픈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