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10일 오후 2시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2019년도 제1회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검정고시는 초·중·고졸 과정에 2439명이 지원해 그 중 2155명이 응시한 결과 1690명이 합격해 평균 78.42%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100점 만점자는 초졸 1명과 중졸 1명, 고졸 7명이다.

이 가운데 최고령 합격자로 초졸 강모(80, 여)씨, 중졸 김모(77, 여)씨, 고졸 이모(79)씨로 확인돼 배움에는 나이가 없음을 다시금 보였다.

또 중졸 검정고시 장애인 합격자 서모(67, 여)씨도 장애와 나이의 벽을 넘어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내일(10일) 열리는 합격증서 수여식에는 김석준 시교육감이 합격자들에게 합격증서를 수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할 예정이다.

이날 부산검정고시 동문회도 최고령자와 장애인 대표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축하를 전할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은 삶과 학업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달려온 합격자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더 큰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정규학교 졸업식과 같은 의미를 지닌 행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