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5.09 10:06:30
부산시가 시 산하 25개 공공기관(6개 공사·공단, 19개 출자·출연기관)과 함께 ‘민선 7기 시민체감형 혁신보고회’를 오는 10~11일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인재개발원에서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시 산하 25개 공공기관장이 시민체감형 기관 자체 혁신안을 마련해 부산시에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보고회는 1박 2일 일정으로 열리며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와 25개 공공기관장 등 60여명은 인재개발원에서 하룻밤 숙박한다.
보고회는 기관별 업무 보고와 시민체감형 혁신안 보고 순으로 진행된다. 또 유승찬 스토리닷 대표와 장혜영 영화감독의 ‘뉴미디어 시대의 메시지 전략과 메시지 박스 작성법’에 대학 특강도 열린다.
이와 함께 각 기관장들은 정보를 나누고 11일 산행을 통한 소통 시간을 보내며 민선 7기 공공기관 혁신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교류할 예정이다.
오거돈 시장은 “공공기관 혁신이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지만 늘 소통하며 의견을 충실히 수렴하겠다”며 “민선 7기 공공기관 혁신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7월 민선 7기 출범 이후 공공기관 가이드라인 배포와 함께 기관장 연봉책정 기준 마련, 기관장 2+1 책임제 도입 등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