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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올해 여성 일자리 1만 2332개 연계 창출 추진

취·창업 지원 플랫폼 구축해 여성 일자리 안전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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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5.09 10:06:23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지역 경제 활력을 위해 경력 단절 여성 예방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여성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부산시는 6개 여성인력개발센터를 통해 직업능력개발교육과 취·창업에 대한 상담, 취업 알선 등 취·창업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11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경력 단절 여성의 취업 역량 제고를 위해 60여개 직업교육훈련을 무료로 진행한다.

시는 여성의 능력 개발을 통한 취·창업 확대와 사회, 경제적 지위 향상을 도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시는 1만 2332개의 여성 일자리를 연계해 창출한다는 목표다.

◆ 여성 일자리 안정망 강화로 일자리 창출

부산시는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여성 취·창업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력 단절 여성 인턴십 등 취업 9700개, 여성 창업 156개, 육아 휴직 대체인력 취업 120개, 가족 친화 전문 인력 30명 등 올해 총 1만 2332개의 여성 일자리를 연계한다.

구직을 원하는 여성은 누구나 이들 센터를 방문해 취·창업 상담, 양질의 직업훈련 프로그램부터 실제 취·창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유아 동반 여성을 위한 놀이방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부터 해운대, 동래 여성인력개발센터를 여성 직업탐색과 체험 거점으로 지정해 진로 탐색부터 체험 후 취·창업으로 연계되는 혁신형 취·창업 지원 플랫폼을 시범 운영한다.

이들 센터에서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동기부여와 경력 개발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2019년 여성 직업 탐색 및 체험 사업’을 추진해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자료제공=부산시)

◆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으로 좋은 여성일자리 확대

시는 지난해 12월 문을 연 ‘부산시 일생활균형센터’를 컨트롤타워로 여성 일자리 확대와 함께 여성이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에도 나선다.

센터는 여성이 경력 단절 걱정 없이 마음놓고 결혼하고 출산하는 환경 조성을 위해 가족 친화 전문 인력을 양성해 찾아가는 맞춤형 가족 친화 컨설팅과 가족 친화 직장교육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출산과 육아를 앞둔 일하는 여성이 마음 편히 휴직할 수 있도록 육아휴직 등으로 대체인력을 채용하려는 사업체에 수요 조사를 통해 맞춤형 구직자를 양성해 연결해주고 있다.

또 아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고 여성의 경력 단절 예방을 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아이돌보미를 420명으로 확대 양성해 취업 취약계층인 중장년 여성에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시 백정림 여성가족국장은 “다양한 취·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지속가능한 여성 일자리를 늘리고 여성이 일하기 좋은 사회 환경을 위해 아이 돌봄과 육아기 근로자 맞춤형 대체인력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사회에 발을 내딛고 자립을 준비하는 여성들이 경력 단절 걱정 없이 희망을 갖고 마음껏 일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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