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공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윤포영 부군수를 필두로 한 TF팀이 8일 부산시에 방문해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기장군 TF팀은 이날 부산시청을 방문해 ‘정관 빛·물·꿈 교육 행복타운 조성사업’ 등 기장군 주요 생활 SOC 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 등을 설명했다.
이어 사업 파급효과 등을 고려했을 때 기장군만의 사업이 아닌 넓은 의미로 부산 시민을 위한 사업임을 강조하며 공모 선정 시까지 함께 노력할 것을 요청했다.
현재 기장군은 생활 SOC 복합화 사업으로 ‘정관 빛·물·꿈 교육 행복타운 조성사업’ ‘기장읍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등 총 6개 사업을 수요 제출한 상태다.
특히 정관 빛·물·꿈 교육 행복타운 조성사업은 약 2만 2000평 부지가 확보된 상황에서 복지, 문화, 체육시설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인프라 시설이라는 점에서 잔여 투자비 일부의 국비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무조정실 생활 SOC 추진단에 따르면 지자체에서 제출한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요 예산 산정과 가이드라인을 작성한 뒤 이달 말 지자체 배부가 진행된다.
이후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 공모 신청이 시작돼 접수된 사업에 대한 중앙부처의 종합 검토를 거쳐 오는 9월 말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군 관계자는 “이달 말 가이드라인이 시달되면 생활 SOC 추진보고회를 통해 발굴했던 사업들을 토대로 구체적 계획 수립과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라며 “기장군 슬로건인 ‘전통과 첨단이 조화되는 빛과 물 꿈의 도시’ 특징을 최대한 살려 군 여건과 특성에 맞는 복합 공공시설을 확충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