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5.08 16:49:12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발행하는 주택저당증권(MBS)에 대한 소액 투자가 가능해진다.
주택금융공사와 KB증권은 개인 직접투자용 MBS 출시를 위해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MBS 개인 직접투자상품 출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오는 27일부터 KB증권에서 개인투자자가 MBS를 1만원 단위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거액의 개인투자자나 기관투자자들만 MBS 투자가 가능했다.
KB증권은 향후 전국 KB 국민은행 복합점포 67곳, KB증권 119곳 지점망, 온라인을 통해 MBS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정환 주금공 사장은 “MBS 투자자 저변을 개인투자자로 확대하고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KB증권과 협약을 체결했다”며 “국채 수준의 높은 신용도를 가진 MBS를 주부, 학생 등 개인투자자들도 소액으로 우량 채권에 투자할 수 있게 돼 안정적인 이자소득을 얻고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