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단 ‘GC부산(Game Club Busan)’과 올해를 함께할 새로운 매니지먼트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GC부산은 전국 지자체 최초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단이다. 선수단은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 발굴, 육성 거점을 마련하고 지역 e스포츠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 창단됐다.
GC부산은 창단 이래 2017년 ‘오버워치’팀 APEX 시즌4 우승, 2017~18년 ‘블레이드앤소울’팀 코리아 시즌 및 월드챔피언십 우승 등 주요 e스포츠 대회에서 총 12회 우승과 2회 준우승이란 성적을 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흥 강팀이다.
올해 GC부산은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활동할 종목별 e스포츠 전문 매니지먼트사를 공개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게임 종목은 올해 기준 국내외 리그 또는 대회, 정규 이벤트가 있거나 계획이 있는 종목에 한해 자유롭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e스포츠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거나 운영할 계획이 있는 매니지먼트사로 선정된 매니지먼트사는 선수와 코치진 활동비 등을 지원받는다.
공모는 오는 20일까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 이메일로 신청서 접수를 받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이인숙 원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지금까지 활동해온 GC부산 선수들이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며 e스포츠 선수가 되길 희망하는 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된 것 같아 자랑스레 생각한다”며 “e스포츠 발전에 근간이 되는 아마추어 선수를 발굴, 육성하고 e스포츠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 건전한 게임문화와 여가문화로 자리매김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