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5.08 12:04:53
부산시동래교육지원청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5개월 동안 관내 신규 교사 48명을 대상으로 ‘동래 초등 새내기 교사 생애기록단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교, 교육지원청, 지역사회가 협력해 교직 생애 첫해를 보내는 신규 교사의 성장을 돕고 그 과정을 공유하는 신규 교사 직무연수다.
연수는 수석 교사와 선배 교사, 지역사회 예술가 등이 멘토가 돼 신규 교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형식으로 진행된다.
멘토 교사와 신규 교사는 8일 오후 2시 20분 부산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생각하는 수업 워크숍’에 참가한 뒤 인근 카페에서 13개 멘토링 팀별로 나눠 수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 신규 교사 가운데 담임과 교과전담 교사는 60시간 동안, 영양·상담 교사는 30시간 동안 각각 학기 중 ‘멘토링 연수’를 시행하며 여름방학 기간에는 ‘주제 연수’를 받게 된다.
이 가운데 멘토링 연수에서는 멘토 교사와 함께 수업을 설계하고 서로의 수업을 공유한다. 또 현장 밀착형 영양·상담 교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에도 참가한다.
주제 연수에서는 교장, 교감, 지역사회 교육 전문가 등이 나와 ▲학교 공동체 ▲학교생활, 복무 ▲학생, 학부모 상담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신규 교사들은 연수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지역사회 예술가들이 드로잉, 에세이, 사진 등으로 남길 계획이다.
이후 오는 10월 4일에 ‘동래 초등 새내기 교사 생애기록단 전시회’를 열고 ‘교직 생애 첫 해를 말하다’를 주제로 릴레이 성장 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동래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프로젝트 개강식을 열고 멘토 교사와 신규 교사, 지역사회 예술가 등으로 멘토링 팀을 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