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운영하는 놀이마루가 오는 10일부터 야간 개방에 들어간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부산진구 부전동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놀이마루’ 운동장에서 축제 형식으로 야간 개방 오픈식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참가자들은 부산 수정초 취타대 학생들의 연주에 맞춰 놀이마루 후문에서 전포 카페거리를 지나 놀이마루 정문까지 행진한 뒤 테이프 커팅을 한다.
이어 ▲행위 미술 퍼포먼스 ▲마술 버스킹 ▲미디어 버스킹 ▲스트릿 댄스 ▲플래시몹 ▲인라인스케이트 트릭 등 각종 공연이 열린다. 또 ▲친선 농구 경기 ▲지역 예술가 개인 작품전 ▲미술 교사들의 ‘별이 빛나는 밤에’ 전시전이 펼쳐진다.
야간 개방식에는 배우 조진웅의 축하 영상 편치 동영상과 소년소녀 합창단의 음악 예술 버스킹 공연, 프로젝션 매핑 쇼 등이 열리며 사일런스 파티도 열린다.
또한 이날 코미디언 안선영이 출연해 문화 예술의 밤을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향후 매일 오후 10시까지 놀이마루 운동장을 개방해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과 스포츠를 체험하는 ‘꿈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이는 놀이마루 운동장을 4개 구역으로 나눠 버스킹, 댄스, 스포츠, 미술전, 플래시몹 등 4개 분야 9개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버스킹과 미술작품 전시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놀이마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댄스와 스포츠, 플래시몹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놀이마루 야간 프로그램은 학생, 학부모, 시민, 예술가 등 모두가 문화예술, 스포츠에 대한 꿈과 끼를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한다”며 “이를 통해 인근 전포 카페거리와 함께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 예술, 놀이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