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5.08 10:19:40
부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0년도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 사업’에 ▲지능형 기계부품산업 ▲수송기기 부품산업 2개 분야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3년 동안 시는 해당 사업에 총 196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산자부의 이번 사업은 국가 전략산업의 지역 경쟁력 강화와 균형 발전을 위한 국가공모 사업이다. 이는 기존 혁신센터를 활용한 장비 구축, 기술 지원 등 고도화 사업과 신규 지역거점 기반 구축을 골자로 한다.
이번에 선정된 부산시 사업은 ▲산업융합기반 지능형 기계부품소재산업 고도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 ▲미래 수송기기용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안전 편의 부품 고도화 기술사업이다.
우선 ‘산업융합기반 지능형 기계부품소재산업 고도화 클러스터 사업’은 지역 기계부품 산업 고도화를 위해 ICT, AI 등 신기술 융합 제품 개발을 위한 사업이다.
특히 최근 센텀지구를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신기술 공급업체와 서부산 지역에 집중된 전통 제조업을 잇는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계부품 제조업의 제품 개발을 위한 역량 강화와 수출을 통한 시장 다변화, 지원체계 구축 등으로 전통 제조업의 고도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수송기기용 ICT 융합 안전 편의 부품 고도화 기술지원 사업’은 부산의 초소형 전기차 기반시설 구축과 생산에 따른 친환경 자동차 부품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부산은 자동차 산업 관련 중소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집적돼 스마트 특성화 산업 육성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이다. 부산시와 재계에서는 시너지 효과 기대와 함께 자동차 산업 위기 극복과 재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부산시는 친환경 자동차 부품 분야의 장비 확장, 보완, 기술지원으로 지역 내 자동차 부품 기업의 고도화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