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5.08 09:56:22
부산시가 최근 르노삼성차의 파업 장기화에 따라 수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다양한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발표했다.
올해에는 중소기업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총 76개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시는 전했다. 이달에만 4개의 사업을 추진하며 참가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우선 ‘수출 초보기업 마케팅 코디네이터’ 사업을 진행한다. 이는 수출 의지가 있는 내수기업과 수출 초보기업 12개사를 대상으로 ▲유망내수(수출 초보) 기업 발굴 ▲마케팅 코디네이터 매칭으로 기업별 수출 전략 수립 ▲수출 추진 프로그램 지원 ▲수출 역량 강화 종합 교육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또 실질적인 수출 계약 촉진과 기업 성장을 위해 ‘수출 촉진 포스트 마케팅’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시 통상진흥계획의 전시회로 상담회 참석 후 후속 마케팅 활동을 한 기업 28개사를 대상으로 실질적 수출계약 성사를 위한 사후 마케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와 남부발전은 ‘에너지 유망기업 수출 동행 사업’도 진행한다. 이는 올해 총 10억원을 투입해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규격인증 지원 등 제품 현지화 ▲초청 상담회 지원 등 서비스 현지화 ▲해외시장 조사 등 전략 마케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산 프렌차이즈 기업 해외진출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이는 지난 2017년부터 부산 프렌차이즈 기업 브랜드 권리화 등을 지원해 매년 3개사씩 해외 현지 상표출원을 돕고 가맹점 개소 등 현지 진출을 위한 준비를 함께 돕는 사업이다.
올해도 부산 프렌차이즈 기업 3개사를 대상으로 ▲해외 현지 브랜드 네이밍 ▲브랜드 디자인 개발 ▲브랜드 권리화 지원 ▲해외 파트너 발굴 위한 상담회 참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별 참가기업 모집 기간은 ▲‘수출 초보 마케팅 코디네이터’ 오는 10~24일까지 ▲‘수출 촉진 포스트 마케팅’ 오는 10일부터 지원금 소진 시까지 ▲‘에너지 유망기업 동행 사업’ 오는 13일까지 ▲‘부산 프렌차이즈 기업 해외진출 지원 사업’ 오는 10~24일까지다.
‘수출 초보 마케팅 코디네이터’ ‘수출 촉진 포스트 마케팅’ ‘에너지 유망기업 동행 사업’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 사이트,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부산 프렌차이즈 기업 해외진출 지원 사업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과 부산디자인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