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너마이트로 청와대를 폭파시키자”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내란죄를 적용해 처벌해달라는 국민청원 2건의 참여자가 17만명을 넘어섰다.
5일 오후 12시 기준 ‘김무성 의원을 내란죄로 다스려주십시오’라는 청원의 참여자는 10만7000여명이며, ‘자한당 김무성 의원 내란선동죄로 처벌해주세요’라는 청원의 참여자는 7만1000여명이다. 합산하면 17만8000명을 넘는 수치다.
앞서 김 의원은 2일 4대강 보 해체에 반대하는 단체인 ‘4대강 국민연합’이 서울역 광장에서 개최한 ‘대정부 투쟁 제1차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4대강 보 해체를 위한 다이너마이트를 빼앗아서 문재인 청와대를 폭파시켜 버립시다”라고 발언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은 비난성명을 일제히 발표한 반면, 자한당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침묵을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