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서구는 3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공한수 서구청장이 ‘한국을 빛낸 2019년도 대한민국 참봉사인 대상-지방자치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봉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사회 전체에 확산하기 위해 공익 채널인 WBC 복지 TV, WBC 복지 TV 부울경 방송 주최 및 주관으로 3년째 시행되고 있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기초 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이 많은 지역 여건을 반영해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를 목표로 기존 복지안전망을 대폭 강화하는 등 복지 행정을 추진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구는 이를 위해 구와 동에 맞춤형 복지팀을 세워 보건 복지 민간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또 1인 가구 중장년층 고위험군 발굴 지원을 위한 대대적인 복지 사각지대 발굴 조사를 했다.
또 ▲관내 방문형 서비스 기관 21곳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찾아가는 복지 상담 운영 ▲15개 기관 공동 ‘SOS 복지기동대’ 등 통합 사례 관리 ▲‘안부 확인 요구르트 배달 사업’ ▲TV 셋톱박스를 활용한 안부 확인 사업 등 다양한 복지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동별로 총 1600명에 달하는 대규모 ‘희망나래단 리더(명예 사회복지공무원)’를 위촉하고 ‘365 우체통’을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역사회 보호 체계를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위기 가구 발굴 지원 TF팀을 구성하며 지난해보다 4000만원 늘어난 8억 700만원의 긴급 복지 지원 예산을 편성해 올 상반기 중에 60% 이상을 집행할 예정이다.
공한수 구청장은 “구민 안전과 복지 증진은 구정 운영의 핵심 가치”라며 “구정 최고 책임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수상의 영예를 안게 돼 어깨가 더욱 무겁다.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서구를 위해 다시금 자세를 가다듬는 계기로 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