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디올 소속 유명 디자이너 킴 존스(Kim Jones)가 디자인한 무대의상을 입을 예정이다.
2일(현지시간) 미국의 패션 전문 매체인 WWD(Women's Wear Daily)는 킴 존스가 오는 4일과 5일 미국 LA를 시작으로 런던과 파리, 상파울루 등에서 열리는 BTS 월드투어 콘서트에서 멤버들이 입을 영상을 직접 제작했다고 보도했다.
킴 존스의 의상은 카고 바지와 밀리터리 느낌의 스웨터로 스포츠웨어 스타일이며, 반짝이는 패브릭을 적용, 레트로풍이면서도 미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멤버 7인의 의상이 비슷한 듯 하면서도 개성적이어서 아미(ARMY)라 불리는 BTS 팬들 사이에서 열화와 같은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앞서 BTS는 지난 2월 킴 존스와 만난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한 바 있다. 킴 존스는 BTS에 대해 “그들은 정말 훌륭한 남자들이고, 패션에 뛰어나다. 내가 아는 모두가 그들을 열광적으로 좋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