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5.03 14:19:19
부산지역 화장품 기업 14개사가 ‘B-beauty shop’이란 이름으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공동 입점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부산시는 3일 오전 11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2층 입점매장 앞에서 ‘B-beauty shop’ 개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부산지역 화장품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 브랜드 활성화에 나서 기업 매출 촉진과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지하 2층 식료품관 화장품 존에 있는 ‘B-beauty shop’은 ▲자연주의 병원 화장품 ‘엘큐어’ ▲소중한 아기에게 자연 친화적 어린이 화장품 ‘베베스킨’ ▲전문 피부관리실 전용 화장품 ‘셀턴’ 등 14개 부산 화장품 기업이 입점한다.
이날 오픈과 협약 체결을 축하하기 위해 입점 기업들은 고객에게 전 제품 1+1 행사와 두피, 피부 진단 서비스 등의 이벤트를 10일 동안 진행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부산화장품기업협회 문외숙 회장은 “거대한 유통망을 가진 롯데백화점에 부산 화장품 기업 14개사가 공동 입점한 것은 매우 환영할 일이다. 부산 화장품 판로 확대와 마케팅에 있어 상당한 성과를 올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부산시와 롯데백화점이 다방면으로 힘써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부산시 신창호 미래산업국장은 “부산의 화장품 산업이 큰 성장 잠재력이 있음에도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판로를 확보하지 못하는 데 원인이 있다”며 “이번 롯데백화점 입점이 부산 화장품 산업을 ‘글로벌 B-뷰티’로 성장시키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