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오는 4일 오전 9시 30분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2019년도 난치병 학생 돕기 사랑의 날개 달기 캠페인’ 출범식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이 캠페인은 백혈병, 소아암, 심장병 등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학생과 가족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진행한다.
이날 출범식은 동의대학교 ‘터틀스’ 치어리더의 식전공연에 이어 난치병 학생 돕기 성금모금 우수기관 표창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부산초등보건교사회가 성금 300만원, 부산시교육청 공무원노동조합이 성금 125만원을 각각 전달한 뒤 부산지역 초등학교 교원으로 꾸려진 ‘악사랑밴드’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출범식에 이어 이날 캠페인은 학생과 교직원, 시민 등을 대상으로 모금 활동을 전개한다. 여기에 학생들은 현금을 담은 모금 봉투를 학교에 접수하면 되며 교직원과 시민은 매달 5000원씩 계좌이체 또는 1통 3000원씩 ARS로 참여하면 된다.
한편 ‘난치병 학생 돕기 캠페인’은 지금까지 난치병 학생 933명에게 성금 26억 8000만원을 지원했다.
시교육청 변용권 학교생활교육과장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희귀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한 행사인 만큼 많은 교육가족과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