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5.01 11:14:37
부산시가 지난달 29일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함께 ‘부산아이 다가치키움-출산 축하 금융바우처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이후 출생한 영유아를 대상으로 해당 자녀 명의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과 자동이체 등록 시 1인당 2만원의 금융 바우처를 선착순 2000명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기간은 내일(2일)부터 2000명분의 한도가 소진되는 시점이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가까운 부산은행 지점을 방문해 자녀 명의로 ‘주택청약저축’을 가입한 뒤 출생 축하 바우처를 신청하면 자녀 명의 계좌로 2만원이 추가 입금된다.
올 1월 1일 이후 가입된 계좌라면 시행일 이전이라도 별도 신규가입 절차 없이 바우처 신청만 하는 것도 가능하다.
부산은행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 부산시가 발표한 ‘부산아이 다가치키움 보육정책’ 등 시의 저출산 대책에 동참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특히 단일 금융 바우처 지원 규모 가운데 금융권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 대응을 위한 시의 노력에 부산은행이 동참한 것을 계기로 부산 소재 민간기업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산’ 만들기에 적극 나서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