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시민과 함께 전략체계 개선 방향 도출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남부발전은 지난 29일부터 30일, 양일 동안 해운대 한화리조트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전략, 혁신, 성과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에 참여자가 팀을 이뤄 쉼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행사다.
남부발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경영방참과 전략, 사회적 가치 혁신체계의 개선 방향의 대국민 토론을 통해 올해 중점과제를 도출해 실행하려는 계획에서 마련됐다.
이날 시민단체와 학계, 중소기업 대표 등 각계각층의 시민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아이디어와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를 통해 올해 남부발전의 업무방향을 시민의 관점에서 도출했다.
중점 과제는 ▲국민 안심 에너지 생산을 위한 협력사 및 국민까지 확장한 안전체계 재구축 방안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 ▲발전소 친환경화와 부산물 자원화 ▲국민건강검진 등 국민 특화사업 발굴 ▲에너지 산업 포용성장을 위한 디지털 혁신 ▲해외사업 확대를 통한 에너지 생태계 성장 인프라 구축 ▲지역 현안과 연계한 지역 공감형 경제 활성화 ▲청렴한 조직문화 구축 등 다양한 방안이 담겼다.
이날 또 국민과 국가를 위한 공적 책임 강화와 자율적 동기부여, 구성원 삶의 질 제고 등을 목적으로 한 토론을 9개조로 나눠 진행했다.
해커톤을 통해 발굴된 실행과제는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계량지표를 도출하고 담당 부서 선정 및 사규 등 제도에 반영해 내재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