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4.30 17:39:59
부산대학교가 정부의 ‘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 공모에 올해도 선정돼 4년 연속으로 학생들을 해외 현장학습생으로 파견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은 국내 대학생들의 다양한 전공과 연계해 해외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 진로와 경력 설계를 돕고 글로벌 감각을 갖춘 국가 핵심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국가사업이다.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사업에 선정된 부산대는 올해 지역 기반 기업 발굴, 프로그램 다양성, 파견국 다변화 등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번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이번 사업 19개 선정대학 가운데 부산대가 사업신청서 우수대학 1위에도 선정돼 국비 300만원을 추가 지원받게 됐다.
부산대는 해외 지역 파견국을 다변화하는 취지로, 지난해 베트남에 6명을 파견했던 프로그램을 올해 베트남 7명, 호주 3명 총 10명으로 확대해 16주간의 일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베트남에는 기계, 재료, 화학, 경영, 디자인, 위생, 컴퓨터 관련 분야 현장학습을 위해 ▲나노메카트로닉스공학과 ▲식품영양학과 ▲기계공학부 ▲재료공학과 등의 전공생을 파견할 예정이다.
또 새로 연결된 호주 기업에는 상경 및 인문계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무, 해외 영업 분야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부산대 황순영 현장실습지원센터장은 “향후 파견 국가를 더욱 다변화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 배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