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지난 26일 아름다운가게 부산 금정점에서 기부 물품 전달식과 ‘BMC와 아름다운가게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아름다운 하루는 아름다운가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기관 임직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하고 판매 수익금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사다.
이번 행사를 위해 부산도시공사 임직원들은 약 2주 동안 의류, 도서, 잡화 등 총 732점을 기부했다. 또 BMC 사랑의 봉사단 16명이 직접 물품 정리와 판매를 함께 도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구서시티타워 내 사회적 기업 3곳과 사회공헌활동 강화를 위해 체결한 성과공유제(지역 경제 주체와 공동으로 기술 개발, 판로 개척 등 추진해 성과를 공유) 계약의 첫 번째 과제다.
부산도시공사는 구서시티타워 공간 무료 임대, 임직원의 과제 참여, 물품과 행사비 일부를 지원했다. 아름다운가게는 부산도시공사 전용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발굴, 사회공헌활동 정보 제공 등을 지원한다.
이번 성과공유제는 매출액 공동 기부 등 목표를 달성할 경우 아름다운 가게가 무상 임대 기간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부산도시공사 박준우 기획경영본부장은 “아름다운가게가 추구하는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부산도시공사가 함께 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물품 재사용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에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