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과학교육원이 내달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맞아 한 달 동안 부산과학체험관 광장과 1층 특별전시실에서 ‘희귀나비의 손짓’이란 주제로 나비 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우리가 평소에 접할 수 없는 국내외 나비 표본 200여종 1만 1000점을 전시한다. 전시되는 나비 표본은 ‘제누티아네발나비’ 등 외국 나비와 ‘남방남색부전나비’ 등 국내 나비다.
또 나비 생태를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나비 생태관’을 운영한다. 나비 모습과 에세이를 함께 담은 패널 전시회도 문을 연다.
전시회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며 입장료는 1000원이다. 전시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과학체험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과학체험관 한종환 관장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부산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국내외 나비들을 모아 전시한다”며 “나비를 좋아하는 어린이와 함께 가족 모두가 관람하고 체험하면 즐겁고 재미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시회는 내달 1일 오전 11시 부산시과학체험관 입구 광장에서 2000마리의 나비를 함께 날려 보내는 ‘나비 날리기 개막 퍼포먼스’로 개막식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