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신정초등학교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미래 교육을 위해 다양한 첨단장비와 체험공간을 갖춘 첨단미래학교를 구축해 오는 30일 오후 2시 개소식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신정초는 학교를 Five Zone이란 5개 영역으로 나눠 첨단미래학교를 만들었다. Five Zone은 ‘복합무선접속존’ ‘첨단미래센터’ ‘4차 산업 체험존’ ‘무한상상실’ ‘교육활동공간’으로 구성됐다.
북합무선접속존은 3~6학년 교실과 특별실에 이동형 충전·보관함과 태블릿 PC 210대, 학습용 PC 92대 등을 설치해 교내 어디서든 디지털교과서와 SW(소프트웨어) 수업을 할 수 있게 했다.
첨단미래센터는 EU(유럽연합)형 미래교실 모형에 따라 크롬북, 3D 프린터, 화상교육 시스템 등을 꾸려 학생들이 프로젝트 학습이나 모둠학습, 4차 산업 관련 수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4차 산업 체험존은 VR 가상체험 포토시스템, 스마트 드로잉, e-Learning, VR 학습기, 아두이노로 만든 스마트팜, 로봇 축구 등 장비를 갖춰 학생들이 다양하게 체험활동을 할 수 있게 했다.
무한상상실은 3D 프린터와 레이저 커팅기 등 기기를 구비한 메이킹 작업장으로 꾸몄다. 또 교육활동공간은 시청각실, 영어체험실, 도서관 등을 갖춘 열린 공간으로 조성했다.
민선기 교장은 “학생들의 미래 교육을 위해 기장군과 협력해 체험 위주의 첨단미래교실을 구축했다”며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