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 할매 神식당’ 애니메이션(왼쪽), ‘부산을 그리다’ 다큐멘터리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역특화소재콘텐츠 개발, 지역 전략산업 연계과제 지원 사업’에 애니메이션과 다큐멘터리 각 1편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애니메이션은 ‘영도할매神식당’으로 부산 영도 봉래산의 영도할매 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총 3분씩 10편으로 제작된 영상은 부산의 관광지를 배경으로 각종 먹거리, 볼거리 등을 함께 소개한다.

아울러 시는 해당 애니메이션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캐릭터 라이센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공모사업에 선정된 다큐멘터리 ‘부산을 그리다’는 부산 유명지역인 보수동과 전포동을 배경으로 구도심 재생을 다루고 있는 영상 기록물이다. 특히 전국 지자체의 난제인 구도심 낙후와 이를 대처하는 각종 노력을 영상에 담았다.

다큐는 우수사례로 손꼽히는 보수동 책방골목과 전포동 카페거리를 중심으로 벌어진 도시의 변화를 부산 출신 웹툰 작가인 남정훈 작가의 그림과 함께 영상으로 그려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의 특화 소재를 활용해 부가가치 창출 콘텐츠 관광자원을 발굴할 기회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화 콘텐츠를 발굴해 관광과 연계한 지역 콘텐츠산업 육성에 더욱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부산시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 및 부산 지역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한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공모는 지난 2015년 2개, 2016년 1개, 2017년 3개, 2018년 1개 콘텐츠가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