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웹툰 작가 등용문인 부산 판타스틱 만화공모전이 시작됐다.
부산시는 26일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 부·울·경 지역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제7회 부산 판타스틱 만화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산 판타스틱 만화공모전은 지난 2012년 부산 스타 만화공모전이란 이름으로 시작해 2013년 이름을 바꿔 올해로 7회째 맞는 부산, 경남 지역 유일의 단편 만화 공모전이다.
공모전은 판타지 장르라면 주제, 소재에 제약이 없으며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 거주하거나 부산 출신인 만화 창작자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전은 총 5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며 수상자에게는 시상금과 함께 수상 작품집을 출판해 제공한다.
공모전 시상은 오는 7월 12일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열리는 ‘제3회 부산웹툰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 작가에게는 자신의 작품과 역량을 국내외 유명 작가, 만화 업계 관계자에게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부산 판타스틱 만화 공모전은 1회 대상을 받은 ‘내 어깨보다 높이’의 그림 작가인 배민기 작가, ‘85년생’의 김혜원 작가 등 만화 창작자들을 배출해왔다.
지난해 공모전에서는 김동준 작가의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우수상에는 하지창 작가의 ‘굳 허즈밴드’ 등이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