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19.04.26 10:58:29
부산시가 지난 19일 마감한 기업은행의 ‘IBK창공 부산 1기’ 모집에 전국의 288개 창업사가 지원해 약 19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비슷한 시기 진행된 IBK창공 마포, 구로의 모집 경쟁률보다 비슷하거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서울 마포는 19대 1, 구로구는 15대 1을 기록했다.
IBK창공은 기업은행의 대표적인 창업 육성 플랫폼으로 창업사가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투자, 융자, 컨설팅, 사무공간 등 금융, 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
IBK창공 부산 1기는 지난 1월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거래소는 부산국제금융센터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부산시는 지역 창업기업 연계, 발굴과 졸업 기업에 대한 후속 공간 지원을 할 계획이다.
서류, 대면 평가를 거쳐 내달 16일 성장 잠재력이 높은 15개사가 선발되면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동안 공유오피스 형태의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사용하게 된다.
또 팁스(TIPS) 운영사, ㈜선보엔젤파트너스와 연계한 1대1 멘토링과 투자, 사업 개발, 투자유치를 위한 데모데이, 판로개척 등을 지원받는다. 아울러 15개 선발기업 중 우수기업은 최대 5억원의 직접, 후속 투자도 받게 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오늘(26일)까지 해외 스타트업도 모집하고 있으며 향후 별도 선발 프로세스를 거쳐 1~2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IBK창공 부산 1기가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창업기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