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지난 25일 국가정보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협약은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보안 역량을 강화해 안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각 기관은 ▲사이버 공격 방어 대회,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합동 개최 ▲사이버보안 분야 교육, 훈련, 세미나, 인력 양성 등 협력 ▲대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관계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특히 이들은 오는 10월 열리는 ‘2019년도 사이버 공격 방어 대회, 사이버보안 컨퍼런스’의 성공적 개최와 사이버보안 위협 대처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사이버 공격 방어 대회는 위기대응능력을 갖춘 보안 전문가를 발굴, 양성하고 국가 사이버 공격 방어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국정원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3회 대회는 부산에서 열린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의 관심 있는 초, 중, 고 학생들에게 사이버보안 분야 교육, 견학 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민·관·학·연이 참여하는 정기 세미나 개최로 보안 전문가 양성, 정보보안 생태계 조성의 밑거름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한 기관뿐 아니라 부산사이버보안협의회 등 관계 기관, 단체와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이버 청정도시 부산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