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후 부산대 본관 5층 총장실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이 열린 가운데 전호환 부산대 총장(왼쪽)이 임현숙 약대 동문회장으로부터 1억원 발전기금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부산대학교 제공)

부산대학교가 지난 23일 오후 교내 본관 5층 총장실에서 임현숙 약학대학 동문회장(약학과 72학번)이 약학관 재건축 등을 위한 약대 발전기금 1억원을 출연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산대는 지난해 9월 기존 약학관 3층 건물을 10층짜리 건물로 재건축하는 공사를 시작했다. 완공은 내년 8월 예정이다.

임 회장은 “지난해 5월 약대 동문회장을 맡으며 후배들의 면학 정진과 모교 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다시 발전기금을 출연하게 됐다”며 “평소 모교를 아끼고 약대 발전에 큰 관심을 기울여주신 많은 동문의 애정 어린 응원이 더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우리 대학이 나아가는 발걸음에 든든한 힘을 실어주고자 모교를 찾은 약대 동문회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모든 대학 구성원 여러분 덕분에 새로운 역사가 쓰이고 있다는 점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대학과 약대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임현숙 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1000만원씩 약대 발전기금으로 총 5000만원을 출연한 바 있다. 또 지난 2017년에도 5000만원을 약정했다.